통합당 선대위 출범…황교안 위원장, 박형준·신세돈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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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6일 1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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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미래통합당이 16일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4·15 총선 총괄선대위원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신세돈 숙명여대 명예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논란이 됐던 강원 강릉 공천은 권성동 의원을 컷오프한 원안이 확정됐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괄선대위원장·공동선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또 이날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에 제출한 34개 지역의 총선 후보자 추천안을 의결했다. 34개 지역에는 ‘컷오프’(공천배제)된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이 포함돼 있었다. 심 원내대표는 “(강릉 공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공관위의 추천안이) 그대로 의결됐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을에 공천된 최홍 전 ING자산운용 대표에 대해서는 “최홍은 (공관위의 공천 결정이) 무효가 됐다”며 “금융위에서 제재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심 원내대표가 언급한 제재 처분은 지난 2015년 금감원이 불법 채권 파킹거래로 고객에게 손실을 입힌 맥쿼리투신운용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3개월 및 과태료 1억 원을 부과하고, 당시 최홍 대표이사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린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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