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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조원태 회장의 ‘역발상’ 코로나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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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조원태 회장의 ‘역발상’ 코로나 대책

김재범 기자 입력 2020-03-16 05:45수정 2020-03-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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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노선 운휴로 인천공항에 주기중인 대한항공 여객기. 대한항공은 운항을 하지 않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해 주기 비용을 절감하고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DB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노선 운휴와 감편을 극복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한다. 여객기가 공항에 계류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국내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객기에 화물만 실어 운항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13일 현재 전체 124개 노선 중 89개가 운휴상태다. 수요 감소로 인한 감편으로 국제선 여객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86% 줄었다.


여객기와 화물기 활용은 조원태 회장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조원태 회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유휴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해 화물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면, 공급선을 다양화하고 주기료 등 비용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대한항공은 운휴중인 베트남 호찌민 노선에 13일부터 20여 톤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A330-300 여객기를 투입해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의 긴급 물량과 한국발 농산물 등의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또한 칭다오에도 21일부터 여객기를 이용해 화물을 수송하는 등 대상 지역과 품목을 넓힐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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