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12대 총장 1순위 임용후보에 김헌영 현 총장 선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1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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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영 현 총장
김헌영 현 총장
강원대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김헌영 현 총장(58·사진)이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11일 교수, 직원, 학생들의 현장 PC투표와 모바일, 이메일 투표로 치러진 선거에서 김 총장은 1차 투표 결과 4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44.62%(365표)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유효득표수의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상위 1, 2위를 차지한 김헌영 후보와 주진형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해 김 후보가 55.38%(489표)를 얻어 최종 1순위 임용후보자가 됐다.

김 후보는 경북 안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 학사 및 석·박사를 취득했다. 1993년부터 강원대 기계의용공학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기획처장, 의료기기연구소장과 11대 총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서 있으며 앞으로의 4년은 대학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우리 대학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시기로 만들겠다”며 “대학 재정 6000억 원 시대를 열어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거점대학 최고 수준의 혜택을 누리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교육부 장관의 임용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6월 7일부터 4년이다.

춘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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