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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역할 여기서 멈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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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역할 여기서 멈추겠다”

뉴스1입력 2020-03-10 09:05수정 2020-03-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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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회부의장.© 뉴스1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21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주 부의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다가오는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수많은 시간 밤잠을 설치며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부터 언젠가 정치에서 물러날 때가 오면 뒷모습이 아름답게 물러나자‘고 다짐해왔다”며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으로서 소임을 다마치고 말씀드리려고 했지만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꿈꾸고 계획했던 여수발전의 초석은 많이 이뤄진 것 같다”며 “이제 저의 역할은 여기에서 멈추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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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열정과 능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이 여수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 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평범한 여수시민으로 돌아가지만 항상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나름대로 역할을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저는 정치를 해오면서 항상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겸손하고 꺠끗한 정치를 구현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제왕적 대통령제와 거대 양당제의 폐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또 “지난 총선에서 지역민들이 국민의당을 성원해주셔서 38석의 힘으로 거대 양당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잘 해오다 대선에서 패배한 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열된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이제 다시 민생당의 이름으로 통합했지만 국민들에게, 특히 호남지역민들에게 실망시켜 드린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된 사죄를 아직 못했다”며 “부족하지만 저라도 책임지고 싶다. 남아서 역할을 해야할 사람은 또 열심히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그는 “국가적 위기상황이지만 정부의 선제적 대응은 미흡하고, 야당은 대안 대신 비난만 쏟아내고 있다”며 “국가 위기에는 여당과 야당이 따로없다.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이 힘을 모아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속에서 여수의 선거운동이 과열되는 것은 여수 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수시민들께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신중하게 판단하셔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라 믿는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끝으로 “지난 16년의 의정활동 기간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평범한 남편과 가장이 돼 여수에서 여수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겠다”고 맺었다.


(여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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