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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열망을 꺾지 못한다…상주, 시민구단 창단 준비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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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열망을 꺾지 못한다…상주, 시민구단 창단 준비는 계속

남장현 기자 입력 2020-03-06 05:30수정 2020-03-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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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감독 김태완. 스포츠동아DB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전 세계를 뒤덮었다.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확진 환자들이 많다. 도무지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리그 정상화를 그리며 K리그 구성원들은 조용히 다음 발걸음을 뗄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 상주도 프로축구 시민구단 창단을 향한 준비를 부지런히 이어가고 있다.

연고협약이 만료되면서 2011년부터 함께 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이별을 앞둔 상주는 내년부터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이미 준비가 착착 이뤄지고 있다. K리그2 참여를 목표로 시민구단 창단 작업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다. 지역과의 상생, 선수 육성에 기반을 둔 시민구단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다.


물론 선수들을 키워 활용하고 이를 통해 재원 상당부분을 마련하는 ‘셀링 클럽’의 한계는 벗어날 수 없겠으나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구단의 전망이다. 일단 상주는 6월 말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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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1만여 명의 소도시지만 축구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은 상당히 크다. 천안에 아쉽게 내줬어도 제2축구센터 후보지 2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공을 들인다. 전지훈련을 꾸준히 유치했고, 전국대회도 개최하며 프로팀 운영 의지를 피력했다.

예산 계획도 세웠다. 현재는 연간 45억 원 가량으로 운영하지만 급여 등 선수단에 들이는 비용이 많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그런데 시민구단은 다르다. 축구계는 최소 15~20억 원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다행히 상주 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상주 관계자는 5일 “올해를 끝으로 당분간 K리그1에서 상주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 코로나19 등 상황이 꼬였어도 우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짧게는 7년, 길게는 10년 내에 K리그1에서 경쟁하는 걸 목표로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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