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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 4월로 연기…시험 연기 계속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3-03 10:03
2020년 3월 3일 10시 03분
입력
2020-03-03 09:56
2020년 3월 3일 09시 5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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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이달 21일로 예정됐던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을 4월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3월 21일 예정된 ‘2020년 제1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필기시험을 4월 중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바뀐 필기시험 일자는 이달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인 상황과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서울에 모여 응시한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의 안전과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수험생과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국가 주관 시험도 연이어 연기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9일 시행 예정이었던 국가 공무원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했다.
특허청도 같은 날 시행하려던 제57회 변리사 국가자격시험 1차 시험을 연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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