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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29일 검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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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29일 검사 받았다”

김소영 기자 , 김태성 기자 , 김소민 기자 입력 2020-03-02 03:00수정 2020-03-02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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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비상]
결과 확인 안돼… “건강 이상무” 주장
신천지예수교(신천지)가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달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검사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날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이 총회장이 지난달 29일 자신의 지인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그날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이 총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아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의 코로나19 검사는 신천지 총회 본부 관계자들도 자세한 내용을 모를 정도로 비밀리에 이뤄졌다고 한다. 그간 전국에서 신천지 교인들의 확진 판정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신천지 안팎에서는 이 총회장의 감염 여부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 총회장이 1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115명이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에서 치러진 자신의 친형 장례식(1월 31일∼2월 2일)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쏠렸다. 신천지 관계자는 “현재 이 총회장은 발열 증세도 없고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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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그간 이 총회장의 현 거처를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는 사실만 밝혀왔다.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지난달 24일 이전에는 일명 ‘평화의 궁전’이라 불리는 고성리 신천지연수원에 머물렀다. 경기도가 지난달 24일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와 49조에 따라 이 연수원을 폐쇄하자, 이 총회장은 이후 소형 배를 타고 연수원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찾아간 신천지연수원은 문이 굳게 닫힌 채 인기척이 없었다. 이 총회장이 한때 머물렀다고 알려졌던 경기 의왕시의 아파트도 1일 오후 인기척이 없었다. 인근 주민은 “지난달 중순경 이 총회장이 동행자로 보이는 2명과 함께 차를 타고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김소영 ksy@donga.com·김태성·김소민 기자
#신천지예수교#신천지#코로나19#이만희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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