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진입 활동지원금’ 참여자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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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에 진로탐색 등 연계

대구시는 청년 수당인 ‘사회진입 활동지원금’ 참여자 1000명을 모집한다.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생활 종합 상담과 진로 탐색,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에 주민등록이 있는 만 19∼34세는 지원할 수 있다. 고교와 대학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휴학생이 대상이다. 본인 또는 부모, 배우자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또는 4인 가족 기준 월 건강보험료가 24만 원 정도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 청년의 월 소득이 세전 90만 원 미만이어도 지원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의 실업 급여와 취업성공 패키지, 청년구직 활동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해당 지원을 받은 뒤 다시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11월 25일까지 인터넷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에 신청할 수 있다.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 국채보상로에 있는 청년상담소에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으면 우선 30만 원을 쓸 수 있는 체크카드를 지원한다. 상담 분야는 심리와 기초, 취업, 진로, 창업, 청년정책, 부채 금융, 노동 근로, 주거, 의존, 법률 등 11개이다. 법률 상담은 올해 추가했다.

지난해 청년 785명이 지원을 받았다. 심리와 기초, 취업 분야의 상담 비중이 높았다. 김영대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삶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들의 사회 진입과 진로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청년 수당#사회진입 활동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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