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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 120㎜, 눈 30㎝, 낮 20도…사계절이 하루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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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 120㎜, 눈 30㎝, 낮 20도…사계절이 하루에 오다

뉴시스입력 2020-01-08 01:14수정 2020-01-0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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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7일 일강수량 최대값 경신 속출
서울과 인천, 수원 2001년 기록 깨
남부지역·제주 등 일 최고기온 경신
8일 강원산지엔 최고 30㎝ 눈소식

겨울철 이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가운데 1월 상순(1~10일) 하루 강수량 최대값을 기록하는 지역이 7일 속출했다.

특히 제주에선 낮 최고기온이 23도에 넘어서는 등 봄날을 넘어 초여름 날씨를 보였고, 강원 산간엔 8일 최대 30㎝가 쌓이는 눈 소식이 예보되는 등 한반도가 하루 동안 사계절을 오가는 변덕스런 날씨를 보이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을 비롯해 인천, 수원, 북춘천, 철원, 동두천, 파주, 춘천, 원주, 영월, 충주, 청주, 대전, 안동, 상주, 군산, 광주, 고창, 순천, 홍성, 강화, 양평, 이천, 인제, 홍천, 천안, 세종 등 전국 곳곳에서 관측 이래 1월 상순 일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울 39.2㎜, 인천 39.2㎜, 수원 48.3㎜, 철원 43㎜, 동두천 40.7㎜, 파주 54.1㎜, 춘천 48.2㎜, 원주 40㎜, 영월 42.6㎜, 포항 41.9㎜, 전주 48.1㎜, 남해 58㎜, 영덕 44㎜, 천안 42.1㎜, 세종 57.4㎜, 홍성 5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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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특히 지난 2001년 1월7일 내린 21.7㎜를 이날 넘어서면서 19년 만에 일 강수량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과 수원도 각각 최대 일 강수량 2001년 1월7일자 19㎜, 23.6㎜ 기록을 넘어섰다.

이 외에도 북춘천, 춘천, 철원, 동두천, 파주, 춘천, 백령도, 원주, 영월, 상주, 고창, 홍성, 양평, 이천, 인제, 홍천, 제천, 천안, 세종, 영천 등에서는 관측 이래 1월 중 최다 강수량 기록을 다시 썼다.

통상 1월에는 비교적 비가 짧고 적게 내리는 것과 달리 남서쪽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비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겨울 한기가 약해 전체적으로 기온이 높아 비가 자주 내리는 가운데 우리나라 남쪽에서 고기압이 발달하고,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저기압 등의 기압계 패턴이 겹치면서 온난습윤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8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서해5도·울릉도 및 독도 30~80㎜, 경북북부·경남남해안·전라도·지리산 부근·제주도 20~60㎜, 경북남부·경남 10~40㎜다. 강원영동에는 120㎜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북한 5~30㎝, 강원내륙·경북북부와 서부내륙 1~5㎝, 경기북부·충북북부·전북동부내륙·서해5도 1㎝ 내외다.

한편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날 일부 남부지역과 제주도에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이 경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 23.6도, 성산 20.9도, 완도 19.5도, 해남 18.8도통영 18.4도, 고창 18.1도, 남원 17.5도, 여수 17.4도, 순천 16.7도, 홍성 14.8도 등을 기록하면서 1월 최고기온 최고값을 갈아 치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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