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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석열, 2일 축하전화… 추미애 장관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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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석열, 2일 축하전화… 추미애 장관 “한번 보시죠”

신동진 기자 입력 2020-01-04 03:00수정 2020-01-04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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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관련 이번 주말 만날수도

“한번 보시죠.”

추미애 법무부 장관(62·사법연수원 14기)이 취임 첫날 윤석열 검찰총장(60·23기)에게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이 2일 추 장관에게 먼저 임명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 합동인사회에 함께 참석했지만 서로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이보다 앞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때는 두 사람의 방문 시간대가 달랐다. 추 장관은 윤 총장보다 나이가 두 살 많고, 사법연수원 기수로는 9년 선배다.


두 사람의 상견례는 이르면 이번 주말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청법은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검사 보직을 제청할 때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 검찰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2003년 여야 합의로 개정된 조항이다. 이후 장관과 총장은 검찰 인사를 앞두고 관례적으로 비공개로 만나 의견을 조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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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은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 인사는 장관과 총장이 협의하는 게 아니라 총장 의견을 듣는 것”이라며 장관 권한이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단순한 인사 의견 교환을 넘어 검찰 개혁 과제로 대화가 확대될지도 주목된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지휘 감독 강화와 직접 수사 부서 37곳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혁안을 보고했다. 조국 전 장관이 꾸린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이미 검찰 인사와 예산을 책임지는 핵심 보직인 기획조정실장과 검찰국장 자리에 검사를 배제하라는 ‘탈검찰’ 권고안을 낸 상황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윤석열 검찰총장#추미애 법무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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