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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200 선물 순매수…매도 랠리 멈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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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200 선물 순매수…매도 랠리 멈추나

뉴시스입력 2019-12-04 11:29수정 2019-12-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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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0일 연속 순매도…4.7조원 팔아
코스피200 선물, 누적 기준 순매수 전환

외국인이 코스피를 20거래일째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200 선물을 순매수로 전환해 코스피 순매수 전환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26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20거래일 연속 순매도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4조7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연속 순매도 랠리는 지난 2015년 12월2일부터 2016년 1월5일까지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랠리 이후 4년 만에 최장 기록이다. 이 당시 외국인은 총 3조700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처럼 외국인이 현물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코스피200 선물은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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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연속 순매도 랠리가 시작된 지난달 7일 이후 코스피200 선물을 꾸준히 팔아왔으나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505억원을 순매수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현물의 순매수 신호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보고서에서 “MSCI 반기 리밸런싱 이슈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선물 순매수로 돌아섰다”며 “연말 배당차익거래 수요 등으로 외국인의 강한 현물 순매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반면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9월 만기 당시 약 2만 계약을 롤오버(이월) 해놓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소폭 순매수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물 순매수 전환에 미칠 영향은 작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조사지수(BSI), 경기선행지수 등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기저효과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내년 경기가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기저효과 등으로 내년 국내 경기의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은 미중무역협상 스몰 딜 난항으로 점차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 놓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무역합의를 2020년 미국 대선 이후로 미룰 수 있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면에선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선거 이후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다우지수는 1.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6%, 나스닥 지수는 0.55% 하락 마감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몰딜이 무산되더라도 시장의 충격은 무산 방식에 따라 다르다”며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이후 휴정이 진행된다면 시장의 충격은 단기로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정책 스탠스와 미국 대선 후보자들의 경기부양정책 기대감으로 완만한 반등 견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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