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살인으로 점철된 요즘 영화[내 생각은/박옥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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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끔 영화를 보러 가는데 줄거리가 대부분 폭력, 유괴, 살인, 복수 등 너무나 살벌하고 비인간적이다. 왜 꼭 이런 영화가 주류가 되는지 아쉽고 서글프다. 그러잖아도 우리 사회가 폭력과 살인, 성폭행, 강간, 자살, 보복행위 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데 영화에서까지 이런 내용이 담겨 있어 살벌하다.

학교에서도 학교폭력과 왕따 등으로 비교육적 현상이 넘치는데 사람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영화에서까지 이토록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것이 많으니 제작진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예전에는 불륜이나 선정적인 장면들이 주를 이루더니 요즘엔 폭력과 살인이 많다. 이런 영화가 많이 상영되면 청소년이 영화 내용을 모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제발 착하고 선한 정서적인 내용이 담긴 영화가 극장가에 많아졌으면 한다.

박옥희 부산 북구
#영화#폭력#선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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