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항공교통관제 오디오 확인 과정에서 한 군용기 파일럿이 새 떼를 목격했다고 보고한 사실을 전하며 비행물체가 아닐 가능성도 제기했다. CNN은 “훈련받은 레이더 담당자는 새 떼와 항공기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하지만 이런 실수는 꽤 자주 있다. 오래된 시스템을 쓸 때 더 그렇다”는 전 공군 중령의 말을 전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앤드루 헤네시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해안경비대(USCG) 헬리콥터를 급파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으나 레이더에 포착됐을 만한 비행물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NORAD는 적대적인 움직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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