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 아동에게 한끼의 행복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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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눔]29, 30일 ‘행복상자 캠페인’… 게임 참여하면 도시락 기부

국내 최대 사회공헌기업 연합체인 행복얼라이언스는 29, 30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행복상자 캠페인’ 오프라인 이벤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오프라인 행복상자 캠페인은 4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캠페인에 이은 ‘현장참여형’ 행사다. 시민들은 이벤트장에 마련된 각종 게임에 참여해 결식아동들에게 도시락을 기부할 수 있다. 시민들은 △퀴즈 풀이 △해피스마일 인증샷 △에어부스 게임 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인증샷’ 활동에서는 트램펄린 위에서 지정된 자세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야 한다. ‘에어부스’ 행사장에서는 밑에서 바람이 올라오는 에어부스 안에서 공중에 떠다니는 여러 색의 공 가운데 노란색 ‘해피스마일’ 공을 7개 잡아내면 미션이 완료된다. 각 절차를 완수한 시민들은 ‘스마일 페이퍼토이’라는 작은 종이 공을 접어 이벤트장 한쪽에 마련된 대형 행복상자 조형물에 집어넣는다. 스마일 페이퍼토이 하나를 넣으면 결식아동에게 도시락 하나를 기부할 수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개인, 기업, 사회적기업이 모여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연합체다. 2016년 11월 설립돼 현재 4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는 이 중 30여 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는 이러한 사회적 공헌 취지에 공감해 관련 내레이션 활동으로 받은 모델료 전액을 행복얼라이언스 등에 기부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총괄담당은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행복감을 선물하고, 참여 기업 및 대중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행복얼라이언스#행복상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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