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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산불에 살아남은 코알라에 물 줬더니…“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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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산불에 살아남은 코알라에 물 줬더니…“가슴 아프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1-15 17:28수정 2019-11-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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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악의 산불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상을 입고도 살아남은 코알라가 목격돼 화제다.

구조자는 대럴이라는 남자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숲을 지나다가 코알라 한마리를 발견했다. 대럴은 플라스틱 컵에 물을 담아 코알라에게 주었고 코알라는 목이 말랐다는 듯 자연스럽게 이 물을 받아먹었다.

대럴은 코알라를 담요로 싸서 포트 맥쿼리 코알라 전문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 측은 코알라가 손, 발 얼굴에 화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몸의 털들도 불에 그을렸다고 전했다. 또 대럴이 물을 줬음에도 심한 탈수증 상태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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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감동적인 장면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고 하루 만에 1만명이 넘는 ‘좋아요‘와 함께 칭찬과 감사의 댓글을 받았다.

포트 맥쿼리 코알라 전문 병원 페이스북 캡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상처를 입은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구출돼 회복할 수 있어서 기쁘다”, “병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코알라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지역에서는 12일부터 시작된 산불로 약 600마리의 코알라 중 350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산됐다. 인명피해를 비롯해 150여채의 주택이 불타 비상사태가 선언됐지만 불길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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