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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찰 최초 수소버스 도입…이낙연 총리 광화문서 시승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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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14:12
2019년 10월 31일 14시 12분
입력
2019-10-31 14:12
2019년 10월 31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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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버스 수소버스로 교체" 지시 후 추진돼
광화문·여의도에 경찰 수소버스 최초 배치돼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국내 최초로 서울 시내 현장에 배치되는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시승했다.
경찰 수소버스는 앞으로 광화문 세종대로,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각각 1대씩 상시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민갑룡 경찰청장, 정복영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총리는 ‘경찰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뒤 경찰수소버스를 시승하고, 수소버스를 운용하는 경찰 24기동대 대원들을 격려했다.
경찰 수소버스는 이 총리가 지난해 10월24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광화문에서 공회전하는 경찰버스를 수소버스로 교체하라”고 지시한 뒤 본격 추진됐다.
버스 내 냉난방 장치 사용으로 도심 속 공회전이 불가피한 경찰버스는 매연이 심해 친환경 버스로 교체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경찰수소버스는 유해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부가적으로 공기정화 효과가 있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탑승자의 피로도 감소될 수 있다.
경찰청은 내년에 저상형 수소전기버스 2대를 추가 구매하고, 2021년부터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차량을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수소전기 순찰차의 개발 및 보급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경찰 수소버스 및 수소 청소트럭 등 다양한 특수목적차량의 수소차를 개발하고, 환경부는 2022년까지 버스 전용 수소충전소 60기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 2대를 경찰청에 제공하고, 실증 사업을 진행한 뒤 오는 2021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총리는 지난달 10일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 “올해는 수소경제를 본격 시동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수소차 및 관련 인프라 보급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1월 말 자신의 관용차량을 현대차가 양산 중인 수소전기차 ‘넥쏘(nexo)’로 바꾸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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