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 탄력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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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등 생활체육 국제종합경기… 기재부 “2022년 대회 정부 지원”

전북도가 도전장을 낸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유치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전북도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19일 열린 국제행사 심의위원회에서 ‘2022 아태 마스터스대회’를 국가 차원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스터스대회는 선수 1만3000여 명이 축구, 농구, 철인 3종 등 25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는 생활체육 분야 국제종합경기대회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북도가 처음으로 유치에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대회 유치 준비에 들어가 대한체육회 승인,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심의 등의 관문을 통과했다. 2022년 대회는 8월에 유치계획서 제출과 9, 10월 실사를 거쳐 11월에 개최 도시가 선정된다.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해 태국 뉴질랜드 대만 몽골이 유치 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2022년 대회 유치 계획이 정부 지원 심의를 통과해 국가행사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가 차원의 지원과 도민 의지, 국제기구와의 꾸준한 소통 등을 고려하면 최종 유치에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아태 마스터스대회#생활체육#국제종합경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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