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고동혁·유재남이 바라본 WFSO 유소년리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13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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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고동혁·유재남이 바라본 WFSO 유소년리그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유소년리그에 출전한 선수들이 로드FC 프로 선수들에게 받은 가르침을 케이지 위에서 증명했다.

WFSO는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 로드짐 강변점에서 제 6회 WFSO 유소년리그를 개최했다. 이날 수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참가자들은 WFSO에 소속된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유망주들이다. 로드FC 프로 선수들에게 가르침을 받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로드FC 프로 선수들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노하우, 자신들의 기술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도 예의를 중시,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게 돕는다.

현장에는 로드FC 프로 파이터 ‘팀 스트롱울프’의 고동혁(22·팀 스트롱울프)과 ‘더 솔로’ 유재남(32·로드짐 원주MMA)이 제자들과 동행,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했다.

고동혁은 “체육관에서 프로 선수를 꿈꾸는 관원들을 데리고 왔다”며 “평소 MMA를 즐겁게 배우고,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기술들을 위주로 가르친다. 어렸을 때 체육관을 다니면서 기본 매너를 지키고, 재밌게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 나는 어릴 때 저렇게 못했는데, 오늘 현장에서 경기를 보니까 대견하다”고 말했다

한편, 또다른 프로 파이터 유재남은 “이번에 원주에서 유소년리그가 열리면서 우리 체육관에서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멀리 가지 않는 것은 좋은데, 많은 인원이 참가하다보니 그 선수들을 챙기느라 더 바쁘다. 그래도 이렇게 경험을 쌓는 좋은 대회에 같이 나올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대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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