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어선 화재 실종 선원 3명 중 2명 발견…“의식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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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2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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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해경 제공
사진=포항해경 제공
12일 오전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선원 3명 가운데 2명이 발견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2분경 포항 구룡포읍 동쪽 바다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됐다. 포항해경은 이후 약 10분 뒤 실종자 1명을 추가 구조했다.

이들은 사고 지점에서 약 4㎞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 포항해경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항해경은 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남은 실종 선원 1명을 찾고 있다.

한편,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9분경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쪽 81.5㎞에서 9.77t급 통발어선 J호에 불이 난 것 지나가던 어선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이 어선은 즉시 구조에 나서 J호 선원 6명 가운데 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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