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새 사령탑 이임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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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4년간 수석코치
1998월드컵 ‘붕대 투혼’ 유명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진 사퇴한 서정원 프로축구 수원 감독(48)의 후임 사령탑으로 이임생 감독(49·사진)이 낙점됐다.

수원은 3일 “2019년부터 팀을 이끌 제5대 수원 감독으로 이임생 감독을 선임했다”며 “수원에서 오랜 기간 수석코치직을 맡아 팀 사정에 밝고, 다년간 해외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이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E조)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머리에 부상을 입고도 붕대를 감고 뛰는 투혼을 보여 국내 축구 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6년부터 4년간 수원의 수석코치로 활약한 이 감독은 2010년 싱가포르 S리그로 진출해 5년간 홈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냈다. 이후 중국 슈퍼리그에서 선전 루비, 옌볜 푸더, 톈진 테다에서 코치 및 감독직을 역임했다. 이 신임 감독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수원의 겨울 훈련부터 팀을 이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프로축구#k리그#이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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