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1세대 온라인 쇼핑몰… 딜러 2만5000명 매출창구 역할 톡톡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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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다㈜


국내 유명 조립PC 전문몰 아이코다㈜는 오프라인 사업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사업이 재편되던 1990년대의 흐름을 누구보다 빨리 포착한 업체다. 1990년 용산오프라인 매장으로 시작해 온라인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1999년 11월 아이코다라는 쇼핑몰을 개발해 온라인 시장을 빠르게 선점했다.
이용수 대표
이용수 대표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월 평균 방문자 수만 60만 명(월 평균 페이지뷰 약 1200만 건)에 이른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은 1700억 원으로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는 가운데 회원수도 매월 1500명씩 늘고 있다. 현재 총 회원 수는 50만 명이다.

총 회원 수 중에서 물건을 파는 딜러 회원은 2만5000명 수준이다. 판매 중인 상품은 8만 개에 달한다. 명실상부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중소상공인들이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코다는 딜러회원을 위해 개별담당자의 회원관리 서비스와 상품을 전략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자체개발 운영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오늘날 아이코다의 성장은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분야에서 확고한 전문성과 마인드를 갖춘 인재들이 편리한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국내 디지털 기반을 앞당긴 셈이다.

카테고리별 전문MD가 상품 운영관리와 제품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상품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오픈쇼핑몰에서도 아이코다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주력상품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내놓은 캘리번PC다. 타사의 완제품 PC와 차별화하여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다. 이엠텍에 근무하고 있는 익스트림 오버클럭커 남대원 과장과 아이코다 캘리번팀 정순호 팀장이 직접 테스트를 하여 보다 뛰어난 안정성과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코다 이용수 대표는 “온라인 시장에서 가격과 속도를 앞세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발굴하는 한편 소비자가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코다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쇼핑 플랫폼 개선을 통해 컴퓨터전문 쇼핑몰 기업으로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아이코다㈜#아이코다#캘리번pc#제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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