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현대모비스, 어린이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이동과학버스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의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지역사회 환경개선 프로젝트인 ‘친환경 생태숲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 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1000여 곳에 투명우산을 70만여 개 나눠줬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투명우산은 투명한 캔버스를 달아 시야 확보를 쉽게 했다. 또 우산 테두리는 차량 불빛 등이 반사하게 제작했다.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손잡이에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게 했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과학영재를 육성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05년 시작했다. 올해로 13년째다.

2014년부터는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시작했다. 이동과학버스는 지난해 강원도 철원, 경남 남해, 전남 장성 등 전국 각지에 있는 초등학교 20여 곳을 찾아갔다.

2014년부터는 교통사고나 선천적인 장애 등으로 신체활동이 불편한 장애아동의 가족들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가족여행을 가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기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이들을 도와 여행도우미로 나서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별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와 재활치료비도 장애아동 가족에게 지원한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