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CJ대한통운, 17만여 중소기업 대상 물류비 할인-서비스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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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중소기업·소상공인·협력사 등과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물류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상의 17만여 중소회원사를 대상으로 물류비 할인과 최적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5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기업,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 86만여 명을 대상으로 택배비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지자체, 국가기관과 손을 맞잡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나섰다.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도 공공물류유통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군포복합물류단지 내 1만5000m² 규모의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자체 물류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에 물류센터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협력사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갖고 협력사가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재무 안정을 지원하는 36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0개사의 협력사가 이 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국내 최대 택배업체로서 택배기사와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도 마련했다. 택배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협력사 자녀 학자금 및 경조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해 바쁜 택배기사와 협력사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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