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준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28일 05시 45분


‘KT&G복지재단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준공식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KT&G
‘KT&G복지재단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준공식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KT&G
사막화 진행 중인 몽골서 ‘숲조성’ 사업 펼쳐

‘푸른 지구 함께 만들어요.’ KT&G의 몽골 생태복원 활동이 눈길을 끈다.

몽골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7월20일 이곳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는 ‘KT&G복지재단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지난해 6월 몽골 환경부와 임농업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1년 만이다.

임농업교육센터는 몽골 사막화 방지 및 환경파괴로 인해 발생한 난민의 자립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교육센터를 거쳐 육성된 임농업 전문가들은 몽골 전역에 파견돼 사막화 예방 및 숲 조성 활동에 나선다.

현지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그간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1회성 사업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KT&G복지재단에서 몽골 국민들이 조림기술을 계속해서 배울 수 있는 임농업교육센터를 건립해줘 더욱 고맙고 기쁘다”고 했다.

KT&G는 교육센터 건립 및 운영과 함께 몽골 현지에 대학생봉사단 40명을 파견해 임농업교육센터 내에 묘목 심기와 환경미화 활동을 펼치고, 몽골 초등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위생 및 한국문화 교육 등을 진행했다.

KT&G가 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것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 KT&G 측은 “KT&G는 글로벌 시민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해외 각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며 “향후 도움이 절실한 지구촌 곳곳으로 활동을 더욱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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