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토넘 UEFA 챔스 R.마드리드 등과 죽음의 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25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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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8월25일 UCL 본선 32강 조 추점 열려
토트넘·레알 마드리드·도르트문트 H조
C조는 첼시·A.마드리드·AS로마 흥미진진
D조 유벤투스·바르셀로나는 리던 매치업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인 32강 조별리그에서 죽음의 조에 속했다.

UEFA가 8월 25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추점을 진행한 결과 토트넘은 H조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독일의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포엘FC(키프로스)와 함께 위치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 획득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홈&어웨이로 팀당 6경기를 치러 각조 1·2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는 9월 12~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죽음의 조는 하나가 아니었다. 첼시FC(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가 속한 C조도 매우 흥미로운 대진이다. 첼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는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그가 원하는 행선지가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코스타가 첼시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설 수 있다. 팀을 재건하고 있는 이탈리아 명문 AS로마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D조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재격돌하게 됐다. 두 팀은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는 유벤투스가 1·2차전 합계 1승1무(합계 스코어 3-0)로 바르셀로나를 탈락시킨 바 있다. 이 조에는 올림피아코스(그리그), 스포르팅CP(포르투갈)이 함께 속해 경기를 치른다.

그 밖에 AS모나코(프랑스). FC포르투(포르투갈), 라이프치히(독일), 베식타슈(터키) 등이 함께 있는 G조의 16강 진출 경쟁도 매우 뜨거울 전망이다. A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벤피카(포르투갈), 바젤(스위스), CSKA 모스크바(러시아) 등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무난한 편성으로 보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들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만났을 때 고전한 경험이 있다.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조편성

A=벤피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젤, CSKA 모스크바
B=바에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 안더레흐트, 셀틱
C=첼시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로마, 카라바흐
D=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 올림피아코스, 스포르팅CP
E=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세비야, 리버풀, NK마리보르
F=샤흐타르 도네츠크, 맨체스터 시티, 나폴리, 페예노르트
G=AS모나코, FC포르투, 베식타슈, 라이프치히
H=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토트넘 홋스퍼, 아포엘FC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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