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에 징역 12년 구형…정청래 “뇌물죄 무기까지 가능한데 너무 가볍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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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7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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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박영수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한데 대해 "너무 가볍다"고 평가했다.

정 전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 이재용, 12년 구형이라? 엔론과 월드컴은 2001년, 2002년 분식회계 범죄 사실로 엔론의 제프리 스킬링은 징역 24년, 월드컴의 버니 에버스는 징역 2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뇌물죄는 무기까지 가능한데 이재용의 구형량은 너무 가볍다. 쩝!"이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과 전직 삼성그룹 수뇌부 등 5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박영수 특검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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