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한국 금융/한국자산관리공사]아동센터에 도서관 설치… 독서활동 도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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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용 캠코 사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유복례 성민지역아동센터장(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13일 성민지역아동센터에서 캠코브러리 개관식에 참석해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
문창용 캠코 사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유복례 성민지역아동센터장(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13일 성민지역아동센터에서 캠코브러리 개관식에 참석해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 앙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독서 환경 개선 사업인 ‘캠코브러리’다. 캠코브러리는 ‘캠코’와 ‘도서관(library)’을 합성한 말로, 지역 아동센터 내에 설치한 작은 도서관을 말한다. 지역 아동센터의 노후 공간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뒤 캠코와 임직원들이 기부한 동화, 역사, 과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비치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독서 지도사와 캠코 직원 중 선발된 독서지도 봉사자가 아이들의 독서를 돕는다.

부산 한솔지역아동센터에서 시작된 캠코브러리는 지난해까지는 본사가 있는 부산에서만 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대전, 창원, 전주 등으로 확대해 전국에 총 11곳을 개관했다.

캠코는 캠코브러리 사업과 연계해 부산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열린 강좌 ‘북앤토크’도 진행하고 있다. 자녀를 위한 독서 및 낭독교육 등의 강좌가 지난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캠코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선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전한 경제 관념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장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멘토로 나서 캠코 사무실 탐방, 캠코의 핵심 업무와 연계된 신용교육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용교육 시간에는 멘토가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청소년기에 알아두어야 할 신용관리 방법,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 예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 지난해 직장 체험에는 마케팅고, 경영고 등 8개 특성화고 학생 180여 명이 참여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을 배우며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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