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한국 금융/하나금융투자]군인 등 취약계층에 ‘따뜻한 금융’ 실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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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건강한 사회와 금융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의 생활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가운데)이 경기 양평군 소재 제20기계화보병사단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제공
하나금융투자는 건강한 사회와 금융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의 생활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가운데)이 경기 양평군 소재 제20기계화보병사단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제공
“군인은 보국(保國)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는 부국(富國)을 위해 서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합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올해 2월 경기 양평군의 제20기계화보병사단(결전부대)을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하나금융투자는 이 부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인 관계 유지 및 상호 발전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 사장은 부대 창설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부대를 방문해 군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안보와 경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군 장병을 위한 경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따뜻한 금융’ 실천은 군인뿐 아니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건강한 사회와 금융의 발전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는 경영 방침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단체는 8곳이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임직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봄에는 서울 영등포구 일대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교 학생을 지원하는 ‘영등포 푸른 공부방’ 청소년들을 초청해 여의도 벚꽃길을 산책하는 행사를 열었다. 하나금융투자 임직원들과 공부방 청소년들은 꽃 구경과 마술쇼, 사진 전시, 각종 길거리 공연을 보고 함께 식사했다. 청소년기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또한 ‘아이사랑애’와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 생리대 후원 협약을 맺었다. ‘아이사랑애’는 생리대 제조사 ‘폭시나인’이 운영하는 여성 청소년 후원 플랫폼이다. 올해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굿피플’에 1976팩의 생리대를 후원했다. 특히 지난해 ‘비대면 계좌 개설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와 회사가 공동으로 후원해 투자자도 사회공헌에 함께 이바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청소년 금융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여의도 경제 버스’라는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여의도 증권사에서 금융 및 경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생소한 금융과 증권에 대해 배울 기회를 얻는다. 300회를 넘은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바른 금융 지식과 건전한 금융 생활 습관을 함양하는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매결연을 한 단체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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