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EHSQ 경영시스템으로 환경-안전 동시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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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전사적 EHSQ(Environment Health Safety Quality) 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2004년부터 환경, 보건, 안전, 품질활동 수준을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HSQ 경영시스템은 총칙, 방칙과 같은 14개의 구성요소와 14개의 절차서, 69개의 지침서로 구성되어 있다.

가스공사는 EHSQ 경영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 단계의 로드맵을 수립하였는데 기반구축을 위한 1기(2004∼2006년)에는 가스공사의 실정에 맞는 EHSQ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하며, 설비 중심의 안전관리를 전개해 나갔다. 2기(2007∼2009년)는 성장확충기로 EHSQ 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강화와 인간 중심의 안전관리, 정량적 EHSQ 관리체계 구축, 선진 EHSQ 관리기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였다. 3기(2010∼2012년)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초일류 기업 수준의 EHSQ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EHSQ 전문가의 해외사업 참여, 정량적 EHSQ 관리체계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가스공사의 EHSQ 경영시스템 구축과 실행 이후 각 부문에서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안전과 보건에 대한 정보가 풍부해지고, 관련기술이 발전했으며 운영하는 설비를 설계단계에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게 되었다. 특히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위험성 평가를 통해 설비운영의 안전성이 강화 되었으며, LNG 저장탱크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EHSQ 활동으로 인해 무재해 기록도 크게 향상되었다. 평택기지본부의 경우 2014년 1월 말 기준으로 무재해 27배를 달성하였으며, 처음 무재해 운동을 시작한 1988년 4월 22일 이후부터 2016년까지 무려 27년 이상을 국내 가스업계 최초 무재해 사업장으로 이어오게 되었다.

가스공사가 직면하고 있는 안전 이슈에 대한 근원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하여 전사적 대응을 시행하며, 선진 수준의 안전 활동을 조장하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가스공사는 장기운영 설비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수명평가위원회를 최근 개최했다. 수평평가위원회는 가스공사의 설비운영 전문 인력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해 LNG 생산기지의 설비들에 대한 수명진단결과 심의를 통해 설비의 지속가능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공사는 또 올해 LNG 생산기지 내진성능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LNG 생산기지는 내진설계 법적기준 제정 이전부터 내진설계 및 시공이 되었으나, 지난해 경주 지진을 계기로 내진성능평가를 통해 내진성능을 재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설비를 보강하기 위함이다. 이번 내진성능평가는 최근 법적 내진설계기준이 강화된 건물 48개동과 주요 가스설비 8개소에 대해 이뤄질 예정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한국가스공사#eh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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