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기다림, 심상정 “단 한 사람 때문에 안했다니 ‘새삼 울화’”…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품 돌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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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3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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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상정 상임대표 SNS 갈무리
사진=심상정 상임대표 SNS 갈무리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세월호 본인양 작업 중인 23일 “부디 9명의 미수습자 모두 온전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마침내 세월호가 올라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 상임대표는 “많은 분들이 그랬듯 밤새 뒤척였다”면서 “유가족들은 천일 넘게 이런 밤을 보냈겠구나 생각에 먹먹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꺼낼 수 있는데 단 한 사람 때문에 안했다니 새삼 울화도 치민다”면서 “부디 9명의 미수습자 모두 온전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월호는 침몰 1073일만인 23일 모습을 드러냈다. 이대로 작업이 진행될 경우 오전 11시경 세월호 선체의 절반 가량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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