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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황록 “신보, 창업육성 기관 변신… 올 100곳 지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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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03:00
2017년 2월 28일 03시 00분
입력
2017-02-28 03:00
2017년 2월 28일 03시 00분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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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 이사장 간담회
전국 8곳에 창업성장지점, 스타트업 보증 확대… 13조 공급
“창업기업에 집중 지원해 창업육성 선도기관으로 자리 잡겠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은 2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00개의 창업 업체를 지원하고 2019년에는 350개 업체까지 도울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보는 창업기업의 육성 방안과 올해 보증 규모 등 종합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보는 전국에 8개의 창업성장지점을 열었다. 창업성장지점은 창업자들의 컨설팅부터 창업 후 보증·투자, 향후 상장·인수합병까지 전 단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창업지원 전문조직이다. 신보는 이곳에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 컨설턴트(PM)를 배치했다.
또 될성부른 업체를 키우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도 선보였다. 이는 업체 선별, 창업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 등 4단계에 걸쳐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신보는 앞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 보증 공급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창업기업에 전년보다 1조5000억 원 늘린 13조5000억 원을 공급한다. 일반보증은 43조 원, 신규보증은 11조 원을 각각 지원한다.
신보는 은행권의 반발로 실시가 늦춰지고 있는 신위탁보증제도를 올 하반기(7∼12월)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IBK기업은행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신보
#창업육성
#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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