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입 냄새 XX” 막말 소년24 화영, 결국 퇴출…영구제명·계약해지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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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4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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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유닛 서바이벌 ‘소년24’ 방송화면 캡처
사진=Mnet유닛 서바이벌 ‘소년24’ 방송화면 캡처
지인과 통화 중 팬을 향해 “입 냄새 난다”고 비하성 발언을 해 비난 여론에 휩싸인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소년24’의 멤버 화영이 소속사로부터 결국 퇴출됐다.

‘소년24’를 책임 관리하는 CJ E&M·라이브웍스 컴퍼니는 14일 오후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먼저 이화영의 사생활 문제 및 팬 비하 발언 등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에게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화영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소년24 퇴출 및 계약 해지’가 결정됐음을 알려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화영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네티즌이 화영과의 통화 녹음본을 지난 7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포했다. 해당 녹음본에서 화영은 지인에게 “하이파이브를 매일 팬들과 700~800명 하는 데 토할 것 같다”, “팬들에게서 입 냄새 XX”라고 말을 하며 비속어와 욕설을 사용하는 등 막말을 해 공분을 샀다.

▼ 다음은 소년 24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

먼저,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 및 팬 비하 발언 등으로‘소년24’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소년24’ 퇴출 및 계약 해지되었음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지난 8일, 공식입장을 통해서도 말씀드렸듯이 소년 화영의 개인의 문제로 인한 불미스러운 논란이‘소년24’ 전체 이미지 훼손과 매 공연, 뜨겁게 호응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무대에 오르는 다른 멤버들의 진심마저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닐지 우려되는바, 소년24 멤버로서의 영구제명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전속 계약 역시 해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소년24’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무대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소년24’는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많은 성원과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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