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세계를 주무르는 인천재능대 출신 요리사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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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획처장
(WCC사업단장)
김수연 기획처장 (WCC사업단장)
 인천재능대(총장 이기우)는 조리교육의 국제적 등가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호텔외식조리과 학생 12명이 영국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칼리지(WKC)에서 국제 조리 자격증 2급(International Culinary Diploma Level 2) 취득을 위해 출국했다. 지난해 8월부터 사전 영어교육과 영국 현지 교수 방문 조리 실습 교육을 마치고 최종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은 3월 3일까지 8주간 영국 현지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2013년 서울·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4년 영국 런던의 요리학교인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칼리지와 국내 최초로 공동교육 프로그램 협정을 맺은 성과다.

 인천재능대는 해외취업 맞춤형 교육 특화 프로그램(WCC JEIU Global Elite Course) 사업을 총 4단계(영어교육-몰입캠프-해외현장실습-해외취업)로 구성해 재학생들이 해외 고용시장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무 언어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정규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기숙형 영어 몰입캠프, 방과 후 영어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영어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학생들은 7성급 호텔인 ‘두바이 버즈 알 아랍(Dubai Burj Al Arab)’ 등 해외 특급호텔과 주 이스라엘 대사관, 주 캐나다 대사관을 비롯해 호주·싱가포르 등에 위치한 외식 업체로 취업할 수 있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인천재능대는 지난해 WCC 재지정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으로 재선정됐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인천재능대#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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