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려 받았다. 이에 따라 세계 전력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AA’ 등급을 받은 회사가 됐다.
한전은 9일 S&P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1단계 상향한 ‘AA-’를 받았다고 밝혔다. S&P를 제외한 나머지 국제신용평가사가 평가한 한전의 신용등급은 무디스 ‘Aa3’, 피치 ‘AA-’로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과 같다. 이로써 한전은 미국이나 프랑스의 글로벌 전력회사보다도 높은 신용등급을 갖게 됐다. 한전 측은 “재무구조를 건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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