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릴 유관순 추모제에 朴대통령 화환 보내기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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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상징성 고려… 역대 처음

유관순 열사 추모제에 대통령 추모 화환이 처음으로 전달된다. 국가보훈처는 20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가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임을 고려해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열리는 순국 95주기 추모제에 추모 화환을 보낸다”고 밝혔다.

유관순 열사에 대한 독립유공자 훈격은 1962년 건국훈장 3등급(독립장)으로 결정됐다. 대통령의 헌화는 건국훈장 2등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는 의전상 이유로 역대 대통령은 헌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유관순 열사가 독립운동 역사에서 차지하는 상징성을 고려해 추모 화환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앞으로도 유관순 열사 추모 행사에 박 대통령 명의의 화환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모제는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이혜훈 전 의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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