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미리보기]경기 ‘광교 지웰홈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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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까지 40분… 중소형 ‘아파텔’

㈜신영이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광교 지웰홈스’의 조감도. 일부 세대는 광교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신영 제공
㈜신영이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광교 지웰홈스’의 조감도. 일부 세대는 광교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신영 제공
부동산 시행사 중 드물게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는 ㈜신영이 경기 광교신도시(수원과 용인시 일부)에 주거형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중대형 주택이 많은 광교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면적 84m²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신영은 광교신도시 업무3블록에서 ‘광교 지웰홈스’ 오피스텔 196실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전용 59∼84m² 오피스텔로 84m²의 경우 방 3개와 거실, 주방을 갖춘 사실상의 ‘아파트’처럼 지어진다. 시공은 ㈜한라가 맡는다.

○ 편리한 교통여건이 장점

8일 오전 광교 지웰홈스 공사 현장을 돌아봤다. 현장에서 느낀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교통여건이다. 신영 측은 “내년 2월에 개통하는 신분당선 연장선의 신대역까지 걸어서 10분이 걸린다”고 밝혔다. 신대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는 30분이면 갈 수 있다. 고속도로 역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의 광교상현 나들목에 차로 3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나들목은 5분,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은 10분 안에 갈 수 있다. 단지 앞의 광역버스 정류장도 눈에 띄었다. 서울 강남역, 사당역, 서울역, 잠실역 등을 잇는 10여 개 노선버스가 정차한다.

집 앞으로 광교호수공원 신대저수지와 영동고속도로도 보인다. 영동고속도로에서 광교신도시를 관통하는 부분은 현재 터널형 방음벽 설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신영 측은 “고속도로 전체를 방음벽이 터널처럼 감싸기 때문에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호수공원 산책로가 단지와 직접 연결돼 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인근에 번암가족공원, 정암수목공원 등이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혁신학교인 새빛초교와 상현중학교가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상층부인 7, 8층 일부에서는 남향으로 호수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테라스, 다락공간 제공

주거형 오피스텔로 지어지는 ‘광교 지웰홈스’는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다양한 여유공간을 제공한다. 저층부 30실엔 테라스가 있다. 최상층인 8층의 집들은 복층형으로 설계해 티하우스나 서재 등으로 꾸밀 수 있는 다락방 공간이 제공된다. 또 모든 집에 0.8m² 규모의 개별 창고를 제공해 수납 걱정을 덜어준다. 코인세탁실과 미니 도서관 등 주민들의 생활 편의시설도 넣을 계획이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광역 교통망이 편리하고 교육환경이 좋아 투자자는 물론이고 실수요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인근에 삼성전자 연구소 등 삼성디지털시티와 광교테크노밸리 등 업무타운이 있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최근 광교신도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상승한 점을 들어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9월에 입주한 ‘광교 상록자이’는 전용 83m² 분양가가 2억5760만 원이었으나 현재 4억6000만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1500만 원대 후반으로, 84m² 기준 3억7000만∼4억1000만 원이다. 광교에서는 호수 조망이 가능한 단지들이 신도시 아파트 시세 전체를 주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본보기집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11일 개관한다. 청약은 14, 15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1544-9699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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