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U대회 조직위 “광주는 메르스 청정 지역”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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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등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오세요. 광주는 안전합니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는 아직까지 메르스 청정 지역이며 대회 참가 선수·임원은 입국에서부터 출국까지 완벽하게 보호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윤장현 조직위원장(광주시장), 홍경표 광주시의사협회장,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박찬국 조선대병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선수·임원의 완벽한 보호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5차례 운행되는 고속철도(KTX)에 선수단 전용 칸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전남 무안국제공항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광주로 운행하는 선수단 전용 안심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수송 차량 2953대에는 차량별 교통경찰 2명, 안내·통역요원이 1명씩 배치된다. 조직위는 특히 선수촌에 종합병원 수준의 병원과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광주U대회 37개 경기장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항상 대기시켜 선수들의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관계자들은 광주U대회 선수촌에 상주하면서 선수들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광주시, 광주시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안심U대회 정부·민간 공동대책기구를 운영해 완벽한 대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U대회#메르스#청정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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