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 씨 과거 증언 보니… "김형식이 시신 훼손까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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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30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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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동아일보 자료 사진.
김형식.
동아일보 자료 사진.
김형식의 항소심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팽 씨의 증언이 누리꾼들에게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항소심 세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팽 씨는 "김 의원이 살인을 한 뒤 토막까지 내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팽 씨는 "형식이가 송 씨 사무실에 숨어있다가 죽이고, 샤워실에서 토막까지 내 가방에 넣어 들고 나오라"고 했다며, 범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도끼로 때려야 하니 운동도 열심히 하라고 했다" 충고하고, 살해 뒤엔 "벌레 한 마리 죽었다고 생각해라"고 다독였다고 증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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