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낭패다. 옷의 두께만큼 몸도 가벼워져야 하는 여름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 사방에 떨어지는 벚꽃잎이 여름이 머지않았음을 알리고 있다.
봄이 깊어지면 많은 사람이 체중 조절에 들어간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식단조절. 그렇지만 먹던 것을 갑자기 바꾸는 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무엇을, 어떻게 먹을지 정하는 것도 그저 막막할 뿐이다.
다행히도 마침 농촌진흥청이 답을 내놓았다. 농진청이 최근 펴낸 ‘육우 요리법’은 여름을 앞두고 체중을 줄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저지방·고단백질 육우 고기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육우는 대부분 얼룩소로 알려진 홀스타인종인데, 이 품종의 특징은 고기에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격도 한우보다 싸다.
고기를 이용한 식단조절법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모 기업 회장님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고기를 많이 먹는 ‘황제 다이어트’로 효과를 봤다고 하지 않았는가.
다음은 책에 들어있는, 홀스타인 육우 고기의 육질과 부위별 특성을 살린 22가지 요리법 중 가장 대표적인 3가지다.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육우 고기 요리법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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