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공항과 제주항에 설치한 내국인 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액이 3666억 원, 영업이익이 108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 매출액 3450억 원과 영업이익 989억 원보다 각각 6.3%, 9.3%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품목은 화장품으로 전체 매출액의 38.7%를 차지했다. 이어서 액세서리 등 패션제품 15.4%, 주류 11.9%, 담배 7.3%, 향수 6.3% 순이다. 담뱃값 인상도 한몫했다. 담뱃값 인상이 예고된 이후인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동안 담배 매출액만 59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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