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뮬러 3 유럽피안 챔피언십 “4년 연속 독점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8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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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이(FI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주관하는 ‘2015 FIA 포뮬러 3 유럽피안 챔피언십(FIA Formula 3 European Championship, 이하 F3)’ 대회의 공식 타이어를 4년 연속으로 독점 공급한다.

2012년부터 한국타이어가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F3 대회는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인 DTM(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의 서브레이스로 개최되며 포뮬러3 대회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된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3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올해 F3 개막전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영국 실버스톤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FIA 규정에 의해 특별 제작된 경주용 차량의 특성에 맞춰 코너링 시 차량의 쏠림을 최소화 함으로써 포뮬러 차량의 횡가속을 지탱할 수 있도록 개발된 ‘벤투스 F200(Ventus F200)’과 ‘벤투스 Z207(Ventus Z207)’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4년 연속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의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된 것은 기술의 리더십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레이싱 타이어 개발을 통해 쌓은 기술력이 반영된 제품을 모든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뮬러 D(Formula D)’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 등을 통해 프리미엄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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