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택시 달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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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7월부터… 요금은 자율 책정
고속버스 정기권도 5월 도입

이르면 7월부터 3000cc 이상 대형 승용차로 의전서비스를 하는 고급택시와 13인승 승합차택시가 운행된다. 이에 따라 ‘BMW 택시’, ‘에쿠스 택시’, ‘카니발 택시’ 등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2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고급택시는 차량 배기량이 3000cc 이상으로 1900cc 이상인 모범택시보다 더 고급 차량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차량 지붕 위의 캡, 택시 회사명을 표시한 스티커 등도 없애 겉보기에 택시임을 알 수 없도록 했다. 또 운전기사가 승객의 비서처럼 짐을 들어주거나 타고 내릴 때 문을 열어주는 등 의전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운임은 상한 없이 자율로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급택시와 함께 스타렉스, 카니발 등 13인승 승합차도 택시로 나온다.

고속버스 정기권도 5월부터 도입돼 평일권 주말권 월간권 등의 형태로 운영된다. 3월부터는 스마트폰으로 고속버스 좌석을 예약하고 발권도 할 수 있게 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BMW 택시#고속버스 정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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