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7월부터 3000cc 이상 대형 승용차로 의전서비스를 하는 고급택시와 13인승 승합차택시가 운행된다. 이에 따라 ‘BMW 택시’, ‘에쿠스 택시’, ‘카니발 택시’ 등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2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고급택시는 차량 배기량이 3000cc 이상으로 1900cc 이상인 모범택시보다 더 고급 차량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차량 지붕 위의 캡, 택시 회사명을 표시한 스티커 등도 없애 겉보기에 택시임을 알 수 없도록 했다. 또 운전기사가 승객의 비서처럼 짐을 들어주거나 타고 내릴 때 문을 열어주는 등 의전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운임은 상한 없이 자율로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급택시와 함께 스타렉스, 카니발 등 13인승 승합차도 택시로 나온다.
고속버스 정기권도 5월부터 도입돼 평일권 주말권 월간권 등의 형태로 운영된다. 3월부터는 스마트폰으로 고속버스 좌석을 예약하고 발권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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