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골프 테마파크’ 대전 명소로 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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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테마파크’ 대전 명소로 뜬다… 첨단 레슨장비-쇼핑몰 한자리에
성심당도 ‘빵 테마파크’ 추진

대전 지역 대표 기업들이 자사 제품과 브랜드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건립에 나서면서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 골프업계 1위인 ㈜골프존은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골프 테마파크 ‘조이마루’를 최근 개장했다. 3만3000m² 규모의 이 테마파크에선 골프에 관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회원이 되면 첨단 레슨 장비와 프로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회원에 관한 모든 데이터는 정보기술(IT)과 골프, 피트니스 관리가 조화를 이룬 ‘스마트 골프케어’ 서비스를 통해 관리된다. 골프용품이 망라된 쇼핑 공간과 세계 각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코트도 마련됐다.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진행될 170여 석 규모의 아트홀과 전시회 등을 열 수 있는 갤러리도 들어선다. 하지만 이 테마파크가 스크린골프장과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를 묶어 연간 개인 및 법인 회원을 모집하면서 주변 스크린 골프장 업주 등이 반발하고 있다.

지역 대표 브랜드인 성심당도 ‘빵’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성심당 측은 대전시 혹은 세종시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터를 물색 중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빵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는 국내 처음인데, 박물관, 교육 공간, 판매 시설 등도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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