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자 5명중 1명은 1년 이하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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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4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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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은 미생 속 장그래 보다도 못한 1년 계약직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은 미생 속 장그래 보다도 못한 1년 계약직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취업자 5명중 1명이 1년 이하의 계약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하고 처음 가진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이었던 만 15∼29세 청년은 76만 1000명이었다. 전체 청년 취업자의 5명중 1명이다.

이 비중은 2008년 11.2%였으나 2009년 12.4%, 2010년 16.3%, 2011년 20.2%로 급격히 증가했다. 2011년부터는 4년째 5명중 1명인 2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규직 일자리가 단기 계약직으로 대체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청년층의 불안한 고용 상황은 더욱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반면 계약기간이 따로 없이 계속해서 근무 가능한 직장에 취업한 청년은 지난해 242만 명으로 전체 청년 취업자의 62.1%였다.

이렇게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청년 비중은 2013년의 60.5%보다 늘었으나, 2008년(63.2%)보다 여전히 낮다.

그러나 비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청년은 2년마다 직장을 옳기며 비정규직을 전전하거나 아예 실업상태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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