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랑프리, 2015시즌 포뮬러원 일정서 최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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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7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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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킷에서 벌어진 코리아 그랑프리. 동아일보DB
영암서킷에서 벌어진 코리아 그랑프리. 동아일보DB
올해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의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가 최종 제외됐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7일(한국시간) 코리아 그랑프리가 제외된 2015년도 총 20개 코스의 F1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달 FIA는 오는 5월 3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가 될 코리아 그랑프리를 치르는 일정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버니 에클스턴 F1매니지먼트 회장이 지역 주최측으로부터 ‘실현 불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았음에도 법적인 이유로 한국대회를 2015년 일정에 포함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는 2010년부터 영암 서킷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유치해 경기를 치러오다가 적자 누적 등으로 지난해부터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올해 F1은 3월 15일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11월 29일 아랍에미리트 그랑프리에 이르기까지 총 20회에 걸쳐 치러진다. 코리아 그랑프리가 제외되면서 4월 19일 바레인 그랑프리와 5월 10일 스페인 그랑프리 사이 3주간의 공백이 생겼다.

사진 l 동아일보DB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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