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이틀 동안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R1, R2, R4, R5 블록에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최고 경쟁률이 2674 대 1로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96필지에 1만404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146 대 1이었으며, 모든 필지가 신청 마감됐다. 필지당 3000만 원인 신청예약금만 3994억 원으로 집계됐다. 2674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필지는 R1-12-6 필지였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상가와 주택을 함께 지어 주거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어 최근 자산가나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사이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보통 3, 4층 높이의 단독주택을 지어 소유주는 꼭대기층에 살고 1층은 상가로, 2층 또는 3층은 주택으로 임대한다. 9월 위례신도시에서도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청약 당시 45필지에 1만7531명이 몰려 평균 390 대 1, 최고 274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 대박’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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