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코리아 가이드 매거진 ‘니하오’]한국의 쇼핑축제,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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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015.2.22

아시아 대표 쇼핑축제인 ‘201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15)’이 2014년 12월 1일부터 2015년 2월 22일까지 84일간 펼쳐진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 혜택뿐만 아니라 음식, 숙박,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쇼핑 관광 활성화 프로모션이다.

외래 관광객이 즐겨 찾는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135개 업체 2만8000여 곳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할인과 이벤트, 기념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래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한국은 아시아권에서 유명한 쇼핑 목적지로 자리 잡았다. 아기자기한 매력의 한국 쇼핑 여행은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연환경과 공연 등의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 중화권 관광객들의 반응이다. 중국인에게 친숙한 홍콩은 언어와 문화에서 강점을 갖고 있지만 관광을 함께 묶기에는 매력도가 떨어진다.

일본은 최근 소비세를 면제해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났지만 경색된 중일 관계와 방사능 이슈 등 악재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이미 유커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행사다. 특히 올해는 해마다 1, 2월에 개최되던 행사기간을 한 달 앞당겨 12월 한국방문주간과 연계해 연다. 서울 명동의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즐기며 알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로 거듭난 셈이다. 이번 행사는 볼거리(must-see), 즐길거리(must-do), 살거리(must-buy)로 기간을 구별해 테마별로 차별화한 혜택을 제시한다. 볼거리 기간에는 대표적인 논버벌 공연을 중심으로 1+1 혜택을 제공하고, 즐길거리 기간에는 놀이동산 같은 엔터테인먼트 참여사들이 50% 이상의 파격적인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춘제(春節·설) 기간을 포함한 마지막 살거리 기간은 다양한 참여사의 혜택을 집약해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 추가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기 때문에 지역 고유 축제나 전통시장 쇼핑도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www.koreagrandsale.co.kr)를 방문하면 알짜 쇼핑 정보와 함께 12월 31일까지 럭셔리 쇼핑 패스 이벤트를 실시하여, 여행객 100여 명에게 왕복항공권, 호텔 바우처, 면세점 바우처 등의 럭셔리 상품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도 중국인 관광객들을 배려한 이벤트는 풍성하다. ‘888 이벤트’가 대표적인데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에서 쿠폰 8개를 다운로드하고, 이벤트 부스에서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부스와 더불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인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Tourism Service Center)’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등 여행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유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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