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마당극 이순신’ 무대, 130명 풍물놀이로 대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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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큰들, 15일 정기공연

창원큰들이 15일 무대에 올릴 ‘마당극 이순신’의 한 장면. 창원큰들 제공
창원큰들이 15일 무대에 올릴 ‘마당극 이순신’의 한 장면. 창원큰들 제공
30년 전 출범해 경남의 대표적 문화예술단체로 자리 잡은 ‘예술공동체 큰들’(대표 전민규)이 창원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창원큰들은 15일 오후 3, 7시 창원성산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마련한다. 공연은 ‘마당극 이순신’과 포크가수 손병휘의 노래, 130명 풍물놀이로 1시간 반 동안 이어진다. 마당극 이순신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 충무공의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충무공보다 조선 수군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서민적, 해학적으로 엮은 것이 특징이다. 조정과 갈등, 왜군과 전투 등에서는 긴장감과 치열한 극적 요소도 더했다. 가수 손병휘는 ‘나란히 나란히 가지 않아도’를 비롯한 그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창원큰들 정기공연의 대미는 130명 풍물놀이가 장식한다. 8월부터 큰들 단원들의 지도를 받은 일반 시민 130명이 큰들 회원들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엮어낸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으로 예매 2만 원, 공연일은 2만5000원이다. 055-606-0802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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