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수주액 2013년대비 30%↑… 민간부문 약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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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민간 건축 분야 수주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들어 9월까지 국내 건설공사 민간 건축 부문 실적이 43조17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민간 건축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체 건설 수주 실적도 전년보다 30.0% 증가한 76조8590억 원으로 집계됐다.

민간 건축에서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아이파크시티4차, 서울 노원구 공릉동 공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 대규모 주택 신축 및 재개발 공사뿐만 아니라 제2롯데월드 등 사무용 건물 공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공공 부문은 도로 교량, 철도궤도 등 모든 공사종목에서 수주물량이 골고루 증가해 전년 대비 28.3% 늘어난 28조808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부문별로는 도로 교량 등 토목공사는 36.9%, 위례신도시 아파트 등 공공 건축은 15.0% 증가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 규제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살아나고 있는 건설 경기의 회복에 더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건설수주액#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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