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계명대 30, 31일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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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는 30, 31일 대구 달서구 성서캠퍼스에서 ‘실크로드(비단길·고대 통상 교역길) 인문학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이 대학의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과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 아제르바이잔대사관, 터키대사관, 우즈베키스탄대사관이 후원한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인문학적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고대 페르시아 문헌에 기록된 신라 모습과 카자흐스탄 문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 등의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30일에는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 개원식이 열린다. 이어 경북도와 계명대는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지역 연구와 관련 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협약을 맺는다. 터키 등 3개국 대사가 후원국으로 서명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실크로드 주요 국가에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시장 개척과 교류 사업에 힘을 쏟고 있어 이번 협약이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학술회의와 관련 연구가 새로운 실크로드를 여는 튼튼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중앙아시아와 활발할 교류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연구 결과를 내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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